[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아내 김미영의 눈물] "내 남편의 재선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눈물과 진심이 물들인 용인중앙시장[송선영 기자 칼럼] 멈춰 선 발길, 시장통을 적신 한 여인의 '절절한 고백’▲영상 소개 ; 이상일 후보 김미영 여사가 연단에서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오가는 장꾼들의 활기와 왁자지껄한 소음으로 가득하던 용인중앙시장. 그 뜨거운 햇살 아래, 붉은 유니폼을 입은 한 여성이 마이크를 잡았다. 기호 2번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의 아내, 김미영 여사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그 안에는 서늘할 만큼 단단한 결의가 차 있었다.
▶"저는 한 달째, 철갑옷을 입고 피 말리는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자의 몸으로, 한 남자의 아내로 감당해야 했을 선거판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고되었을지, 첫 마디를 뱉는 그녀의 메마른 입술에서 묵직한 무게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무너지는 마음을 다잡고, 단단한 철갑옷을 덧입으며 거리로 나섰을 그녀의 지난 한 달이 스쳐 지나가는 듯했다.
▶아내라는 이름 뒤에 숨겨둔, '어머니'라는 위대한 이름
현장에 모인 이들의 가슴을 가장 먹먹하게 만든 것은, 남편을 향한 맹목적인 지지가 아닌 '엄마의 마음'을 꺼내 놓은 순간이었다.
"제가 이렇게 결연한 마음으로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은, 제 남편에게 재선 시장의 타이틀을 주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저희 세대가 대한민국에게 받았던 은혜를, 저희 아들딸과 손주들에게 갚고 싶어서입니다.“
시장을 찾은 수많은 어머니와 할머니들의 눈빛이 순간 흔들렸다. 남편의 명예보다 더 간절한 것, 그것은 바로 자식들의 내일이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어머니의 절실함이 녹아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좋은 일터에서 마음 편히 일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 그 지극히 평범하지만 눈물겹도록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그녀는 지금 남편의 손을 잡고 거친 광장에 서 있는 것이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지옥 불길 속이라도 뛰어드는 것이 어머니라 했던가. 그녀에게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적 승패가 아닌, 자녀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 모성(母性)의 사투'였다.
▶부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흘린 뜨거운 눈물
아내의 처절하고도 진심 어린 고백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던 이상일 후보의 눈시울도 이내 붉어졌다.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던 아내가 가슴속 깊이 묻어둔 이야기를 꺼내 놓았을 때, 남편이자 후보인 그의 가슴에 몰아쳤을 감동과 미안함은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
"영인의 미래 세대, 저희 자식 세대와 손자·손녀 세대까지 생각하는 아내의 마음에 저도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상일 후보는 아내의 눈물 어린 진심을 이어받아, 시민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당당하게 걷겠다는 부부의 약속은 시장통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가슴에 뜨거운 울림을 남겼다.
▶진심은 통한다, 시장 바닥을 적신 감동의 여운
정치인 아내로서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없었다. 오직 자식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는 한 어머니의 절박한 눈물과, 그 마음에 깊이 공감한 남편의 굳건한 약속만 이 자리에 있었다. 연설이 끝나고도 한동안 김미영 여사의 떨리던 목소리는 용인중앙시장 골목골목을 따스하게 감싸 안았다. 진심이 담긴 눈물보다 강력한 무기는 없다는 것을, 오늘 이들 부부는 온몸으로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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