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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인문학 칼럼] 인생에 공짜는 없다

-우리를 남기는 것은 '삶의 태도'이다

송선영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6/08/02 [20:21]

[김진혁 인문학 칼럼] 인생에 공짜는 없다

-우리를 남기는 것은 '삶의 태도'이다

송선영 대표기자 | 입력 : 2026/08/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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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니스트 김진혁



[김진혁 프로필]

 

한국외대, 연세대 행정대학원 졸업

) 쌍용투자증권, cl 투자자문, 솔로몬 에셋 상무

) 금강랜드 대표, 미래성공전략연구소 소장

) ()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공동 대표

한국취업경제신문 부회장, CBMC 신라지회 회장

 

(자격)

행정학 박사, 경영지도사, 인증코치, 사회복지사 등

문학신문 수필등단, 새한국문학회 시 등단

 

(저서) 

<골프시크릿> <기회> <화폐인문학> <돈 되는 진짜 공부> <크리스천이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66, 77, 88가지> <사랑하며 살아가기, 시집> <행복한 부자로 만드는 황금열쇠> <이 별에서 현명해지기> 등 다수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결과이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시간이라는 강을 함께 건너기 시작하지만, 그 강을 어떻게 건너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젊은 시절에는 성공이 인생의 목적이라 믿고 달린다. 더 많은 돈, 더 높은 자리, 더 큰 집을 꿈꾸며 살아간다. 그러나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면 비로소 깨닫는다.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것은 소유가 아니라 태도였고, 삶을 무너뜨린 것도 환경이 아니라 마음가짐이었다는 사실을.

 

첫째,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오늘의 행복도, 오늘의 불행도 대부분 어제의 선택이 만든 결과다. 나폴레옹이 말했듯, 현재의 삶은 과거에 우리가 보낸 시간의 흔적이다. 그렇기에 인생은 운보다 태도가 중요하다. 같은 비를 맞아도 어떤 이는 흙탕물을 보고, 어떤 이는 무지개를 기다린다. 세상은 같지만 바라보는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가장 먼저 받아들여야 할 진실은 완벽한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늘 계획대로 살고 싶어 하지만 삶은 언제나 예상 밖의 방향으로 흐른다. 젊음은 늙음으로 이어지고, 건강은 언젠가 약해지며, 만남은 이별을 품고 있다. 완벽함을 붙잡으려 할수록 불행은 커진다.

 

오히려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순간 삶은 한결 가벼워진다. 늙어감을 부끄러워하기보다 자연스러운 계절로 받아들이고, 받기보다 베푸는 삶을 선택할 때 마음은 오히려 풍요로워진다. 감사는 가진 사람의 특권이 아니라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의 능력이다.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세상이 당신을 무시할 때는 인내하고, 칭찬할 때는 평정을 잃지 말라."고 말했다. 인생은 박수갈채보다 평정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 오래 행복하다.

 

로마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키케로 역시 "곤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결국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의 균형에서 비롯된다.

 

둘째, 우리는 남의 인생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살아야 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는 속담처럼 사람의 마음은 쉽게 알 수 없다. 세상은 끊임없이 타인의 기준을 강요한다. 성공도, 행복도, 심지어 꿈마저 남이 정해 준 잣대로 평가하려 한다.

 

그러나 인생은 비교가 아니라 창조다.

자신만의 서사를 가진 사람은 남의 평가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세상이 원하는 삶보다 내가 의미 있다고 믿는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자유가 시작된다.

 

맹자는 말했다.

"사람들은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찾으려 하면서도 잃어버린 마음은 찾으려 하지 않는다.“

 

학문의 목적은 지식을 쌓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데 있다. 현대인은 너무 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잃어버리고 살아간다.

 

셋째, 행복과 불행은 늘 함께 온다

우리는 결혼하면 행복할 것이라 믿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만족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성공은 새로운 책임을 가져오고, 사랑은 이별의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건강은 언젠가 쇠퇴를 향해 간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행복도 언제나 불행과 함께 걸어온다.중요한 것은 불행이 없는 삶이 아니라 불행을 견디는 힘이다.

 

중국의 대문호 루쉰은 고향에서 이렇게 말했다.

"희망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처음부터 길은 없었다.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길이 되었다.“

 

희망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걸어가는 사람에게 생긴다. 실패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길의 시작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넷째, 마지막까지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공부다

공부는 시험을 위한 암기가 아니다. 독서는 물론이고, 실패를 견디는 경험, 사람을 이해하는 공감, 침묵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사유, 용서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 모두가 공부다.

 

성경의 솔로몬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했다. 기쁨도 영원하지 않고, 슬픔도 영원하지 않다. 시간을 견디면 대부분의 상처는 흉터가 되고, 흉터는 삶의 지혜가 된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모리 교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인생 수업을 남긴다."죽음은 생명을 끝낼 뿐, 관계를 끝내지 않는다.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를 알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은 오늘을 함부로 살지 않는다. 시간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현재를 소중히 여긴다.그래서 진정한 휴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다. 시간을 내가 다스리는 삶이다. 돈의 주인이 되려 애쓰기 전에 먼저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팡세에서 "인간의 모든 존엄성은 사유에 있다."고 했다. 생각하지 않는 인간은 방향을 잃는다. 깊이 사유하는 사람만이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중심을 지킬 수 있다.

 

인생을 오래 살아보니 분명한 진실 하나가 보인다. 현금의 흐름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흐름이고,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품격이며, 결과보다 오래 남는 것은 삶의 태도이다.

 

행복은 어딘가에 도착해야 얻는 상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선물이다. 오늘의 감사는 내일의 희망이 되고, 오늘의 절제는 내일의 자유가 된다.

 

인생에는 공짜가 없다. 그러나 한 가지는 예외다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갈 때, 삶은 예상하지 못했던 은혜를 선물처럼 돌려준다. 결국 인생의 마지막에 남는 것은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가 아니라 어떤 태도로 살아왔는가이다. 그것이 한 사람의 품격을 만들고, 그의 인생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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